우리말

갑골문-낮을 비,,시종 비?

황제는 동쪽에서 왔다 2021. 5. 18. 14:01

卑자는 ‘낮다’나 ‘천하다’, ‘비루하다’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.

卑자는 이외에도 다양한 뜻이 있는데, 대부분이 신분이 낮다는 것을 뜻한다.

卑자의 갑골문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.

갑골문에 나온 卑자를 보면 又(또 우)자와 田(밭 전)자가 결합해 있었다.

이것은 큰 부채를 들고 있는 

모습을 표현한 것이다. 이렇게 큰 부채는 시종이 주인을 모실 때 사용하던 것이다.

그래서 卑자는 부채를 들고 있는 시종의 신분이 낮다하여 ‘낮다’나 ‘천하다’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.

<<< 네이버 한자 사전, 출처